2011년 4월 15일 금요일

1. 사랑이 혼자만의 전유물이 된다는 건 얼마나 슬픈 일인가에 대한 생각. 이제는 가까이 닿을 수도 없이 길게 늘어진 끈을 잘라내는 것보다 그대로 두는 것은 한참이나 어렵다. 마음이 너무 어려워진다.

2011년 4월 12일 화요일

아.. 지겹고 힘들었던 이번 학기 중간고사가 거의 끝나간다. 이제 시험 두개만 남았는데, 하나는 이번주 목요일이고 하나는 4월 말에 있으니.. 마음이 무척 편하다. 시험 끝나면 하려고 적어둔 목록이 되게 길었었는데 막상 시험 끝나니 시큰둥해진다. 그래도! 하나씩 잘 해내야지. 그냥 저냥 시간만 보내기엔 너무 아까우니까. 5월에 학교 축제 있는 기간동안 짧게 여행이나 다녀오고 싶은데 마뜩히 가고 싶은 곳이 없다. 제주도 올레길도 걷고 한라산도 올라볼까 싶기도 하고, 동남아 여행을 가고 싶기도 한데 혼자가는 거라 조금 두렵기도 하다. 인도도 가고 싶고 말레이시아도 가고 싶고 마닐라도 가고 싶고 (마닐라는 이름이 참 예쁘다. 마카오도.) 상하이도 가고 싶은데.. 목요일에 서점가서 여행책자들 좀 훑어봐야겠다. 아.. 새롭다! 뭐든 시작해야지

2011년 4월 5일 화요일

어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자의식이 강하거나, 강해지고 싶은 사람인 것 같다는. 내 선에서는 그 말이 긍정적인데 타인들이 그런 나를 봤을 때는 과하게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 시험 기간이 다시 다가왔다. 도서관에 가기 전에 흔적을 남기고 싶었다. 오랜만에 나의 흔적을. 부산국제연극제 표를 예매했다. 처음이다. 연극제는. 얼른 5월이 왔으면 좋겠다. 봄인데도 불구하고 차가운 칼바람때문에 일전에 마련해두었던 봄 자켓도 아직 못 입고 있다. 포장도 벗지 못한 상태로 옷거리에 덩그러니 걸려있는 그 옷을 볼 때마다 내 마음이 다 아프다 흑흑. 그런 의미로 얼른 5월이 와야한다!! 이번 학기에는 꽤나 엄살이 많아졌다. 저번 학기보다 어려운 것도 없는데 혼자 힘들다, 힘들다, 그러니까 조금만 더 쉬어야지, 요러면서 자꾸 설렁 설렁 넘어가려고 한다. 그러면 안되는데. 이번 학기에는 해야할 것들이 많다. 차곡 차곡 해야지. 힘내자규- (망할 블로그. 엔터키가 안먹힌네.. 요즘 지메일이고 블로그고 왜 이렇게 말을 안들어!! 지메일은 사용하다가 불쑥 불쑥 인터넷창 사라지는게 부지기수ㅠ 그래도 내가 참는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