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말도 곧장 지나가 버릴 것 같고. 그렇게 생각하니 결국 이번 방학도 한 것 없이 훌쩍 지나가버린 것 같다는 허무감이 감돈다. 하하. 그래도 올해 처음 계획했었던 일 하나는 잘 성사된 것 같아 뿌듯하다. (물론 그게 다시 나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겸허히 받아들여야하는 시간이자 서툰 나를 다듬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다음주면 이제 2학기 시간표를 짜야될 것 같다. 이번 학기는 특히나 설레인다. 나도 이제 복수전공을 듣는단 말이지. 버거웠던 영어 전공이 줄어서 좋긴 하다. 근데 생각보다 쉽진 않을 것 같다. 잘 해내야지.
또, 다음주엔 부산 국제 어린이 영화제가 열린다. 호기심에 홈페이지를 살폈는데 아이들이 만든 단편 영화도 상영한다는 소식에 신기하면서도 궁금했다. 아이들의 눈으로 만든 영화는 어떨런지. 궁금하다. 왠지 무질서, 무규칙 안에서 볼 수 있는 특유의 창의성을 볼 수 있을 것 같군. (이번 어린이 영화제에는 내가 좋아하는 '여행자'도 상영한다지. 그걸 다시 영화관에서 볼 수 있다니. 감동이야 흑흑)
다다음주는 집 도배를 새로하기로 했다. 옅은 연두색을 생각하고서 인테리어 집에 갔었는데 그닥 끌리는 벽지가 없었다. 결국 그 자리에서 충동 선택한 연노란색 벽지가... 기대된다. 두근두근. 방이 어떻게 바뀔지. 그 방에 앉아 있는 나는 어떤 기분을 느낄지. 생각보다 벽지의 색감이 사람의 기분을 크게 좌우하는 것 같다. 걱정 반, 기대 반.
그리고 다다음주에는 수강신청이 있지. 폭발적인 클릭질을 선보여야 할 것 같군. 매번 굳은 결의를 다지지만, 난 언제나 그랬듯 수강신청 패배자일뿐. 허허.
그리고 다다다음주에는 서울에 다녀올 것 같다. 으허허. 이번 달에는 뭔가 꽉 차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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