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8일 수요일

나는 사실 울음이 터지기 일보직전이었다.
그녀의 말의 뉘앙스 때문이었는지,
그 카페에 흐르고 있던 음악때문이었는지,
그녀의 입에서 흘러 나온 사랑 이라는 단어 때문이었는지,
뭐 때문이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순간 나의 눈시울이 뜨거워졌다는 건 아주 또렷하게 기억이 난다. 어찌할 줄 몰라하는 표정과 동시에 머쓱한 미소를 입으로 짓고 있었다. 사실 그 미소가 그녀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였다는 걸. 그것을 그녀가 작게나마 느낄 수 있었다면, 그것이 진심과 진실이 아니고 뭐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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