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엄마 손에 이끌려 송사리 다섯마리가 우리집으로 이사를 왔다. 산소여과기도 없고, 넓은 어항도 아닌, 그저 처음 우리집에 올때 담겨있었던 플라스틱 어항인 채로, 여전히 거주 중이다.
방금 전, 화장실 다녀오던 길에 이 시각엔 자고 있을지, 과연 물고기는 어떤 모습으로 잠을 잘지, 궁금하여 핸드폰 조명만 들고서 살짝 들여다 봤다. 그런데 물고기들이 갑작스러운 밝은 빛에 놀랬는지 그 좁은 어항 속을 정신없이 돌아다녔다. 그런 모습을 보니 덜컥 미안해져 다시 방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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