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20일 수요일

목요일에 영미영화 시험이 있다. 딱히 범위가 주어진 것도, 정확한 답이 있는 것도 아닌 요상한 시험. 교수님은 창의적인 답안지를 원하신다는 한마디만 하셨을 뿐, 어느 누구도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한다. 영화에 관련된 감상문을 쓰는 것인데, 도대체 창의적인 답안지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헷갈린다. 나의 생각을 적으면 되겠거니 싶었지만 내 머릿 속에 드는 생각은 기존에 있는 것들에 다른 옷을 입힌, 구태의연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속상하다. 막연히 공부를 시작하자니 나 자신을 위배하는 행동인 것 같아 그만두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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