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5일 화요일

파괴창조라는 말이 있다. 파괴는 또 다른 창조를 가져온다는 뜻인데, 그 뜻을 알면서도 공사 현장을 목격하고나면 이상하게도 서글퍼져온다. 파괴가 시작되기 전까지 그 장소에 있었을 건물들, 분명 우리가 모르는, 그 속에 살아 온 사람들의 오랜 시간과 세월, 추억을 '새로움'이란 이름으로 파괴하려니 마음이 아파온다. 사람들은 그런 세월의 사라짐을 가슴 아파하지만 새로움의 화려함 앞에서 쉽게 잊고, 쉽게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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